존경하는 전국의 평산신씨 종원 여러분!
먼저 부족한 저에게 제25대 대종중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종원 여러분의 성원과 신뢰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대종중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전임 회장님과 집행부 여러분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대종중은 오랜 역사 속에서 조상님의 고귀한 얼을 이어받아 명문가의 자부심을 지켜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장절공 신숭겸 장군의 후손들은 "장절공 휘 신숭겸 순절 1100년"이라는 역사적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시조님께서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고려왕조를 몸으로 지켜내셨습니다. 그 헌신을 발판으로 고려는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며 전 세계와 교류하는 강국으로 성장하였고, 세계인들은 고려를 '꼬레아', '코리아'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KOREA)이 있기까지, 그 역사적 시발점에 바로 시조님의 순절이 있음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시조님의 "순절 1100년"을 맞는 우리 후손들은, 체계적인 학술연구와 발표,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시조님의 정신을 선양하고 현창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야 합니다.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 1100년의 토대를 마련하신 시조님께서 명실공히 거국적 선양 인물로 널리 기려지는 날이 오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시조님의 함자인 崇字 謙字(높을 숭, 겸손할 겸)의 의미를 우리 후손들은 깊이 새겨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지극히 겸손하라"는 가르침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조상님을 받드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흩어진 종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화합하는 대종중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대종중의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모든 종원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아울러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대종중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젊은 세대가 대종중 활동에 자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기획위원회를 구성하여 순절 1100년 기념행사가 당해년도 뿐 아니라 시조님의 숭고한 얼,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종원 여러분!
회장의 자리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대종중의 대소사를 살피고 종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봉사의 자리'라 생각합니다.
늘 겸손한 자세로 전국의 종원 여러분과 소통하며, 우리 대종중이 더욱 번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가정마다 조상님의 가호가 함께하시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2026. 4. 01.
평산신씨대종중 제25대 會長 신 현 기
평산신씨대종중 제25대 會長 신 현 기

